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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다올투자증권 “LIG넥스원, 수출 잔고 2028년까지 길게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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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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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올투자증권은 18일 LIG넥스원에 대해 수출 잔고가 오는 2028년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2029년까지의 생산설비를 확충하겠다는 CAPEX 공시는 가장 길고, 향후 가파른 성장에 대한 증거라고 봤다. 내년은 분기 실적 변동성을 줄여줄 수출(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주 파이프라인은 보안 사항으로 비닉이지만, 2028년까지 가장 길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앞서 LIG넥스원은 구미하우스에 3740억원의 신규시설투자를 공시로 알렸다고 짚었다. 2029년 6월까지 완료, 중강기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서다. 또 LG전자공장을 매입한 만큼 생산능력을 확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지난 1월 2판교하우스에 최첨단 연구개발·시험설비를 갖췄다고 봤다.

    다올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투자매력은 2028년 너머까지 가장 긴 수출의 성장이라고 짚었다. 구미하우스 투자로 그 너머의 성장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11월은 아랍에미리트(UAE) 천궁 시험발사에 성공한 만큼 본격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730억원, 830억원의 UAE 천궁 수출한 점과 내년 사우디가 덧붙어 성장하는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최근의 수주는 천궁, 정지궤도 기상 위성 탑재체 체계개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등을 반영해 내년과 2028년 실적도 상향할 것으로 봤다. 이에 2028년까지 실적 성장이 가장 길고 기울기가 가파른 만큼 관심을 권고했다.

    최고아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L-SAM 국내 양산 공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가져간 대탄도탄(ABM) 등 몫이 87% 더 큰 것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해외 L-SAM 수출에서 UAE처럼 별도 계약이 아닌, 사우디와 이라크처럼 체계통합업체로서 전체 계약금액을 수주 및 매출로 인식할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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