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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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대덕전자가 2026년 매출 1조2300억원과 영업이익 12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 179.1% 증가한 수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보다 수익성 개선이 높은 시기“라며 ”영업이익 2325억원을 달성했던 2022년 이후로 이익 상향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2026년 1분기, 비메모리향 패키지(FC BGA)에서 가동률이 상승해 턴어라운드(흑자 전환)가 예상된다. 또 2분기 이후에는 수익성이 확대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의 전장화 가속화 및 거래선의 추가로 FC BGA 매출은 지난 2024년 17821억원에서 올해 2123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여기에 2026년에는 FC BGA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3163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올해 4분기부터 북미 전기자동차 업체에 자율주행 반도체향 FC BGA 공급을 시작하는데, 2026년 확대로 믹스 효과를 예상했다.
높은 가동률 유지와 그래픽D램(GDDR7)을 포함한 서버향 패키지 매출 증가로 메모리향 패키지도 2026년에 높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패키지 업체 중 서버향, DDR5 비중이 가장 높다”며 “2026년 서버향 GDDR7과 소캠 2 관련한 저전력 D램인 LPDDR5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버 투자는 대덕전자의 매출로 증가, 수익성 개선의 수혜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대덕전자의 메모리향 패키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난 5474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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