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은 기업이 내부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의 창업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사업화하는 혁신 전략을 의미한다.
삼광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이 제2차 협력간담회를 개최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간담회는 대구혁신센터와 삼광이 개방형 혁신 및 기술·사업화 협력, 상생 제조 협력, 투자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 5월 체결한 '신사업-유망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혁신센터와 삼광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참여를 비롯해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출자 방안 △유망 기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상생 제조 협력과 기술 사업화 지원 방안 △AI 로봇기업 전환을 위한 로드맵 구상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구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과 연계해 삼광이 지역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창업기업 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삼광은 최근 2년간 대구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밋업'프로그램에 총 4회 참여하며 약 30개 창업기업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고, 빅웨이브에이아이, 지오로봇 등 대구혁신센터에서 보육한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과 교류를 이어가며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삼광 관계자는 “삼광의 현장중심 제조역량과 대구센터의 혁신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사업협력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된 간담회였다”며, “삼광은 단순히 수요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스타트업의 성장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 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의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 사례가 지속적으로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