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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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나이지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 자제’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했다.
외교부는 19일 “나이지리아는 무장 단체나 테러리스트에 의한 납치와 공격이 증가하고, 국가안보 최고경계 수준인 적색경보가 발령된 상태임을 감안해 현 여행자제(2단계) 발령 지역 중 케비, 카두나, 코기, 콰라, 나이저, 크로스리버 주를 철수권고(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모잠비크 일부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슬람 테러 세력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남풀라 주 북부 일부 지역(에라티, 멤바)이다. 치안 및 보건 환경이 점점 악화하는 나미비아에도 ‘여행유의’ 경보가 발령됐다. 여행경보 조정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적용된다.
반면 치안이 개선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여행자제’로 하향하고, 보츠와나도 여행자제에서 ‘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볼리비아 코차밤바 주 △튀르키예 9개주(시리아 및 이라크 국경 10km 이내 지역 제외)는 치안이 안정화돼 여행경보가 철수권고(3단계)에서여행자제(2단계)로 하향조정됐다.
외교부는 전 세계 치안 및 재난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를 수시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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