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대구·경북권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재학생에게 ‘오픈형 ChatGPT’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계명문화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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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경북권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재학생에게 ‘오픈형 ChatGPT’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AI 기반 학습환경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명문화대 혁신지원사업단 AI·DX센터는 지난 16일 오픈형 ChatGPT 서비스를 공식 배포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AI·DX 분과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대학 교육 환경에 맞게 고도화한 것으로,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재정 지원을 받아 학내에 구축됐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AI 학습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제 수행, 학습 상담, 언어 연습 등 다양한 학습 상황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제 해결력과 AI 활용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입된 오픈형 ChatGPT는 학습 목적에 따라 네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고성능 모델인 ‘GPT-4o’와 ‘GPT-4o Codex’는 복잡한 전공 과제나 논리적인 리포트 작성, 코딩 실습에 활용되고, 응답 속도가 빠른 ‘GPT-4o mini’와 경량화 모델은 실시간 학습상담과 정보 탐색에 적합하다.
다양한 모델 지원으로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 도구를 선택해 자기주도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AI·DX센터는 향후 학생들의 이용 패턴과 모델별 선호도를 분석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교육 수요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AI 학습환경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 “오픈형 ChatGPT 제공은 대학 학습환경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학생들이 갖출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앞으로 AI 학습지원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교과목별 맞춤형 AI 도구 및 개인별 학습 경로 제시 등 디지털 교육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형 ChatGPT 도입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한 재정지원의 성과로, 향후 전국 전문대학으로 확산돼 AI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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