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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FTX와 알라메다 리서치 전 고위 임원들이 기업 경영에서 최대 10년간 배제된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롤라인 엘리슨 전 알라메다 리서치 CEO는 10년, 개리 왕과 니샤드 싱 전 FTX 임원들은 8년간 기업 임원직을 맡을 수 없게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들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FTX 투자자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로 이같은 최종 동의 판결을 받아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SEC는 "샘 뱅크먼-프리드, 왕, 싱이 엘리슨 동의 아래 알라메다를 리스크 관리에서 제외하고, FTX 고객 자금으로 사실상 무제한 신용 한도를 제공했다"며 "왕과 싱은 FTX 고객 자금을 알라메다로 유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코드를 만들었고, 엘리슨은 이를 알라메다 거래 활동에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FTX 붕괴에 따른 책임으로 2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엘리슨은 뱅크먼-프리드에 불리한 증언을 하는 조건으로 2년형을 받고 최근 뉴욕 재활 시설로 이감됐다. 내년 2월 20일 조기 석방될 예정이며, 모범수 감형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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