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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2025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그 후]엔피코어, 글로벌 시장 확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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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한승철 엔피코어 대표


    엔피코어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5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기업'으로 선정된 데 힘입어 국내외 인공지능(AI) 보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받은 제품은 랜섬제로(RansomZERO)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AI·엔트로피 분석·RGB 이미지 기반 탐지 등 기술로 지능형 랜섬웨어 및 신종 악성코드를 실시간 탐지·차단하는 클라우드형 EDR 서비스다. RGB 이미지 기반 사이버 위협 예측 기술을 통해 기존 동적 분석 방식 대비 1.5%포인트(P) 높은 98.7%의 탐지 정확도를 달성하며, 분석 속도 역시 약 90배 이상 단축하는 게 강점이다.

    엔피코어는 11월 샌프란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S Ignite) 2025'에 공식 참가해, 랜섬제로 AI 기반 위협 대응·SaaS 플랫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현지 파트너 협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북미 시장 진입 교두보를 확보하고, 글로벌 SaaS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레퍼런스 확보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우리나라 공공부문에선 울산광역시 행정망에 공식 공급 및 의료기관 창원 한마음병원, 민간 분야 대형 사용자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보안(SECaaS) 공급 등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다. 미국·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4개국 수출 계약으로 해외에서도 AI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연내 말레이시아 국방부 프로젝트에 참여해, 동남아 각국의 국방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엔피코어 관계자는 “딥러닝 기반 위협 분석·AI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랜섬제로 등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탐지·대응·복구까지 통합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북미 시장 진출로 글로벌 보안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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