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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준석, 특검 출석…"윤석열과 공범으로 엮는 건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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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 대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한 것으로 대면 조사는 특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출석요구서에 "이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와 공모해 대표 지위를 이용해 공천에 개입하고 당의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는 내용을 적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였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2022년에 윤 전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십니다. 그 상황에서 저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고 한다? 그것은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부당한 공천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그것(부당한 공천)의 주체가 중요한데요. 제가 당대표가 공천 개입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언어 모순입니다. 때문에 저는 그런 일이 전혀 없고….]

    특검은 이 대표를 상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이번 주말 윤 전 대통령에 이어 이 대표까지 소환하면서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수사가 종료되는 만큼 주말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처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정재한>

    [최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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