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진과 출입기자들이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다시 청와대 시대가 막이 올랐습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생중계 확대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막바지 이삿짐을 옮기는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새 출입증을 대자 춘추관 내부로 들어가는 게이트가 열리고, 비어있던 브리핑룸은 기자들의 취재 열기로 다시 활기를 띱니다.
청와대 이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늘(22일)부터 춘추관 언론 브리핑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용산 시대'가 3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린 겁니다.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지난 7일): 대통령실은 용산 시대를 뒤로 하고 대통령이 원래 있었던 곳, 있어야 할 곳, 청와대로 이전하겠습니다.]
본래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에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비서동인 여민관에서 주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등 참모진과의 소통을 위해섭니다.
다만 과거 청와대 시절 '구중궁궐 논란'이 다시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진입로에서 검문검색을 없애는 등 대국민 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16일): 국정이 국정의 주체인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국민 중심 국정 운영이라는 게 말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될 수가 있습니다.]
진대국민 온라인 생중계를 확대하고 출입기자들의 정책 소통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대통령실은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고 이 대통령의 첫 출근 시점이 정해지면 청와대 시대 개막을 알리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이시영 / 영상편집: 이종진>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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