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탄절을 맞아 나들이 명소에는 하루 종일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특히 놀이공원과 체험형 전시관에는 가족 단위관람객들이 몰렸는데요.
행복한 성탄절 휴일 표정을 백소민 기자가 화면에 담아왔습니다.

【기자】

빨간빛, 황금빛으로 물든 과천의 놀이공원.

산타와 요정들이 캐럴에 맞춰 춤을 추자, 시민들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편하늘 / 서울시 구로구: 아이랑 여기 즐길 거리도 많고, 크리스마스 볼거리도 많아가지고 왔어요. ]

놀이기구를 타는 어린이들 얼굴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김가은 / 서울시 은평구: 저기 강아지 롤러코스터가 있거든요? 그게 제일 재밌었던 거 같아요.]

캐럴이 울려 퍼지는 용인의 놀이공원에는 퍼레이드와 공연이 이어지며, 하루 종일 축제 분위기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온 시민들도 한 해를 돌아보며, 새해 소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선우 / 서울시 마포구: 이제 내년에는 취업시장이 조금 좋아져가지고, 이직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따뜻한 실내 전시관을 찾은 가족들도 눈에 띕니다.

아이들은 직접 레고를 조립하고, 공룡 그림에 알록달록 색도 칠해봅니다.

[강이슬 / 경기도 수원시 : 크리스마스를 맞이해가지고 밖에 날씨도 너무 춥고, 조금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려고 했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도 시켜싶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곳곳에는 행사 안내문을 살펴보거나 기념품을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전시관과 놀이공원은 하루종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스탠딩】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은 연말을 정리하며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남겼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 영상편집 :이현정>

[백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