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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경주 황남동 고분군 수놓은 500대 드론…크리스마스 야경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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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크리스마스이브 밤, 경북 경주 황남동 고분군의 하늘이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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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주시)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드론 아트쇼, 'Merry Christmas' 문구를 형상화하며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500대의 군집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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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는 12월 24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드론 아트쇼'를 개최하고, 500대의 군집 드론을 활용한 화려한 야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드론 아트쇼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브레드이발소'와 크리스마스 테마를 결합한 연출로 진행됐다. 밤하늘에 펼쳐진 대형 캐릭터와 트리, 눈꽃 등 다채로운 형상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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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주시)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드론 아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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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쇼에 앞서 약 1시간 동안 운영된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코스튬 인형탈 포토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 시작 전부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번 행사는 드론을 활용한 문화·관광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주시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해당 실증사업은 이번 크리스마스 드론쇼를 포함해 감포항 100주년 기념 행사, 시민의 날, 국가유산야행 등 올해 총 10회에 걸쳐 추진되며, 경주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주만의 매력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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