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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구 노틀담 수녀회를 방문해 수녀들이 직접 부르는 성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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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맞아 수녀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수녀들이 부르는 성가를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구 노틀담 수녀회를 방문해 수녀들이 직접 부르는 성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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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노틀담 수녀회를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수녀들이 직접 성가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성가를 들었고, 김혜경 여사는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성탄절인 25일 인천 계양구 노틀담 수녀회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 대통령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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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수녀회는 1850년 독일에서 창설됐다. 한국 노틀담 수녀회는 1967년 7월7일 세 명의 독일인 선교사가 입국하면서 시작됐으며 사회복지 및 교육 시설 등을 운영하며 소외계층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보고 오찬을 마친 뒤 인근의 노틀담 수녀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수녀님들의 미소와 환대가 마음을 포근히 감쌌습니다. 정성껏 불러주신 찬송은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돼 가슴 깊이 스며들었습니다”라며 “긴 세월 주님의 뜻을 따르며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삶이 주는 울림은 한없이 넓고 깊습니다. 묵묵히, 그러나 단단하고 굳건히 세상을 받치는 수녀님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해주신 따스한 온기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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