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법리스크 해소 후 컨콜 깜짝 등장
    "전담조직 보유한 AI, 성장 동력 활용"
    "ROE 12% 도달 목표…비은행 강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처를 확보하고 발행부터 유통 사용 및 활류로 이어지는 하나의 완결된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하나금융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 깜짝 등장했다. 전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비즈워치

    ./사진=하나금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함 회장은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총자본이익률(ROE) 강화를 꼽았다. 그는 "주주환원 확대도 결국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하다"며 "투입된 자본대비 충분한 수익을 시현하게 되면 그룹의 ROE는 목표 수준인 10%를 뛰어 넘어 11% 또는 12%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화 방안으로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먼저 강조한 것은 선제적인 컨소시엄 구성으로 주목받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이다. 함 회장은 "현재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돼 제도권 편입이 완료되면 곧 금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코인의 활용처를 확보하고 발행부터 유통 사용 및 활류로 이어지는 하나의 완결된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즈워치

    30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온라인 연간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주들에게 인사를 건내고 있다./사진=하나금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다른 신사업은 인공지능(AI) 전환이다. 함 회장은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그룹 내에 AI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AI 기술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며 "인재 육성, 데이터 자산화, 외부 기관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AI를 그룹 차원의 경쟁력으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해부터 비은행 부문 펀더멘털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 중"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갖고 있는 하나은행은 경쟁력을 더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실적에 대해 "지난 1년간 각 관계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쓴 결과 그룹의 이익 체력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최초로 4조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하나금융, 작년 순익 첫 '4조 클럽'…주주 몫 1.8조 '역대급'(2026.01.30)

    이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에 총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법원 1부는 함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에서 업무방해 부문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관련기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2기 경영 속도(2026.01.29)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