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본부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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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들이 살처분됐다.
인천시는 1일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송해면 한우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243마리를 살처분하고 매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 시설의 청소와 소독을 진행하고 주변 농장 등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변 반경 3㎞ 방역대 우제류 농장 70여곳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와 임상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시는 해당 농장주의 진술을 듣고 소 246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최종적으로 243마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강화군 송해면 소 사육 농장에서는 전날 오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높였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 중 하나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작년 4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이후 약 9개월 만이고, 인천에서는 2015년 3월 강화군 돼지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약 11년 만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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