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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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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통합하면 승리, 분열하면 패배…당원들이 당 운명 결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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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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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대해 “통합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며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승리를 위해 다 함께 통합해 힘을 모아 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열한 채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통합하여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하나라도 이익이고 승리의 가능성을 높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한 표가 아쉬워 땀을 흘리며 뛰는 출마자들에게 2~3%의 지지율이 너무도 큰 비율이라는 것은 다 아실 것”이라며 “진실하고 성실하고 절실한 선거 때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분열보다 통합을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싸우지 않아도 되는 사람과 싸우지 않고 다 같이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당 절차 등에 관해 당내 반대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저는 합당 제안을 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선언한 것이 아니다”라며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당원들의 토론 속에서 공론화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원들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겠다”며 “당원의 명령에 따라가고 당원의 명령에 따라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옛날 제왕적 총재 시절에는 총재 1인이 합당을 결정하고 선언했다”며 “지금은 총재가 합당을 결정하거나 선언할 수 있는 폐쇄적, 수직적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로서 합당에 대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달라”며 “당대표도 국회의원도 그 누구도 당원들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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