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세 멈추고 소폭 상승
하락세 이어간 금·은
이번 주 알파벳 등 실적 주목
미국 뉴욕 증시는 2일 소폭 상승했다./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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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약세를 보인 뉴욕 증시가 2월 첫 거래일 반등했다. 반면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은은 이날도 하락세를 보였고, 가상 화폐 비트코인은 폭락 흐름을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워시가 지명된 뒤 금리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웃돈 제조업 지표가 이를 상쇄했다”고 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다우 평균은 1.1%,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 올랐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제조업 활동이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장됐다는 지표가 나온 영향을 받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전달(47.9)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가 50보다 높을 때 전월보다 제조업 경기가 좋아졌다고 답한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호세 토레스는 “41개월 만에 나온 가장 강력한 제조업 지표가 미국 국내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주식과 금리, 달러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이 지표가 발표된 이후 연준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낮아지고 미 국채 금리는 올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4.28%를 기록했다.
최근 폭락세를 보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2일 소폭 상승했다./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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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역대 최악의 하락 폭을 보였던 금과 은은 이날 변동성을 보인 끝에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금 선물은 전장보다 1.9% 떨어진 트로이온스당 4622.50달러, 은 선물도 1.9% 내린 트로이온스당 76.78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장중 한때 73.36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상 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2% 상승한 개당 7만84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월가는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인 주요 기업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7개 빅테크 기업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 7’에 들어가는 아마존과 알파벳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6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미 노동부의 ‘1월 미국 고용 보고서’는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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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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