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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교통사고 꾸며 보험금 가로챈 ‘동네친구’ 20명 적발···36차례 1억4000여만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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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허위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1억4000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법 위반)로 20대 중반 남성 A씨가 구속되는 등 일당 4명이 지난 4일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범행 장면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 서울 성동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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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20대들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허위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1억4000여원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방지법 위반)로 20대 중반 남성 A씨를 구속하는 등 일당 4명을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보험사기 전력이 있는 A씨는 고교 친구나 함께 배달기사로 일한 선후배 등에게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기자’고 제안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함께 보험사기에 가담한 이들은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20명에 달했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교통사고가 계속 일어난다는 제보를 토대로 지난해 10월 일당 16명을 검거해 송치했다. 이후 추가 수사해 A씨를 포함한 4명의 공범을 확인하고 이번에 송치했다고 한다. 이들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36차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심야 시간대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 좁은 골목길을 찾아 차량이나 오토바이 접촉사고 등 대인·대물 피해를 꾸며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측 보험사가 사고 경위를 크게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교통사고를 거짓으로 신고해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다. 보험사기로 챙긴 돈은 그때그때 가담자들끼리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반드시 적발되므로 작은 유혹에도 넘어가지 말고, 의심스러운 사고를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김태욱 기자 wo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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