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 지하 공간에 마련된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에서 작성한 방명록을 걸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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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경한 부동산 발언에 대해 “부동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방영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원래 한 두 달 정도 효과가 있다. 자신이 없어서 저러시는 것이다. 다 저게 두 달짜리라는 것을 아니까 목소리를 높이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가 지방선거와 어느 정도 시기가 일치한다"며 "항상 시장은 정책 설계자 의도대로만은 움직이지 않는다. 이번에도 아마 단기간인 2~3개월 지나고 나면 오히려 더 집값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말씀드리면 서울의 유주택자가 48% 되고 2주택자가 12%, 3주택 이상이 3% 정도 된다"며 "그중에서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도저히 물량을 내놓을 수 없는 분들도 계시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물량을 8000세대에서 1만 세대로 늘린 데 대해서는 "8000가구를 지어도 닭장 아파트가 되는데 거기에 욕심을 부려서 2000가구를 더 얹으면 거기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가야 된다. 땅을 또 별도로 마련해서 학교를 넣어야 된다"며 "그러면 오히려 일이 늦어져서 원래 계획보다 2년이 순연된다. 그게 과연 지혜로운 결정이냐"라고 비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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