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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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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자로 ‘월드시리즈 반지 3개’ 테렌스 고어 34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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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문 대주자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3개를 받은 테런스 고어가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USA투데이와 ESPN 등 현지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사인을 두고 유족을 인용해 ‘수술 후 생긴 합병증’이라고 전했다.

    고어는 조지아주에서 태어났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됐다. 전체 순위 606위였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타율 0.237, 출루율 0.334였다. 홈런은 단 하나였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전문 대주자로 8시즌을 뛰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컵스, LA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등에서 뛰었다.

    정규시즌 112경기와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도루를 58회 시도 중 48회를 성공했다. 36득점을 했다. 그는 주로 팀이 경기 후반 1점 차로 뒤지거나 동점일 때 대주자로 나섰다. 타율은 0.216(85타석)을 기록했다. 2015년 캔자스시티, 2020년 LA다저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로 뛰며 세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ESPN에 “가슴이 아프다. 함께한 선수 중 가장 자신감 넘치는 도루 능력을 가진 선수였다”고 말했다.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시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플레이오프 때 대주자로 나온 고어를 두고 “고어가 달릴 때는 완전히 다른 기어가 들어가는 듯했다. 던져서 잡겠다는 생각은 애초 포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테렌스 고어 추모 이미지. 출처: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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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어는 대주자로 남으려고 하지 않았다. 선발 선수가 되려고 늘 타격 연습을 했다.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2022년 뉴욕 메츠에서 보낸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는 선수로 뛰지 않았다. 이후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서 유소년 야구 코치로 일했다. 유족은 부인 브리트니와 자녀 제인, 스카일린, 캠던이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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