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오전 문화일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절연 문제를 자꾸 의제로 올리는 것은 결국 분열의 씨앗을 계속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미래 아젠다를 갖고 미래로 나아가야 선거에 이길 수 있다”며 “보수 내 다양한 생각과 목표가 있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지선을 이기고 총선을 이기고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했다.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6·3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 과거보다는 미래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당 지도부의 노선에 대해 당 안팎의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지방선거 승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서 이기고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지금 해야 할 것은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과 싸우면서 미래 아젠다를 제시해 훨씬 더 유능한 방식을 던지는 것이 지선에서 유일하게 승리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자신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며 입장을 요구한 강성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에 대해서는 “(나에게) 당신이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지 답을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과 함께해야 한다”며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저는 국민의힘 그리고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장동혁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절연 문제와 관련해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겠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진정 바라는 것은 달라진 모습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절연 문제를 말로써 풀어내는 것은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지난달 7일 낸 입장에 대해서) 누군가는 과하다고 생각하고 어떤 분들은 부족하다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내부에서 절연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분열의 시작”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절연은 분열의 프레임이고 말로 표현해서는 그런 분열의 프레임에서 절연할 수가 없다”며 “국민들께 보여줄 수 있는 행동으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강성 유튜브 고성국씨와 관련해서는 “전당대회 이후 마지막으로 유튜브 촬영 때 뵀다”며 “그 이후에는 따로 뵐 기회도 소통할 기회도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최근 장 대표의 노선에 대해 잇따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당 대표로서 일일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앞으로 서울시를 어떻게 바꿔갈건지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그것을 (서울시장 선거) 경선 과정과 본선에서 어떻게 전달하고 설득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네 번의 서울시장의 경험이 오 시장의 경쟁력이다. 다섯 번의 서울시장에서 이같은 그림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비전을 제시하는데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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