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수)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충북 음성 공장 화재 수습 시신, 네팔 국적 근로자로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북 음성군 생활용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처음 수습된 시신은 네팔 국적의 20대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경찰청은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해당 공장 A동에서 발견된 시신의 유전자정보(DNA)를 분석한 결과, 용역업체 소속 네팔 국적 근로자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A동 2층 계단에서 불에 탄 시신 1구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이로써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12일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으나, 이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5분쯤 발생했다. 당시 폐기물 처리 업무를 하던 용역업체 소속 네팔 국적 근로자와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근로자가 실종됐다.

    이 불로 공장 내 3개 생산동(2만4170㎡)이 모두 소실됐다. 불은 21시간 10여 분만에 모두 꺼졌다.

    경찰은 불이 난 공장과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정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