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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신 정치 1번지’ 계양을에 모인 김민석·김남준·박찬대···송영길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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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 세번째)이 23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K-국정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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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인천 계양구에서 연 국정설명회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6·3 지방선거·재보궐 선거 주자들이 총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재선 지역구이자, 최근 김 전 대변인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경쟁 구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 계양을이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불참해 김 전 대변인과의 조우는 불발됐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문화회관에서 12번째 ‘K-국정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민주당 인천시당의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김 총리는 인천시 지역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주요 국정성과와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인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이제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바로 이곳 인천의 민주당과, 인천에서 만들어낼 새로운 비전의 지도자들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며 “인천의 전통적인 지역과 새로운 지역 속에서 어떻게 초연결 교통물류 허브를 만들어낼 것인가, 친환경으로 전환할 것인가, 양자 바이오 융합 산업을 만들어낼 것인가. 그 외에도 많은 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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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초청 K-국정설명회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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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는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서 열렸다. 보궐선거가 확정된 이곳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전 대변인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난 20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차기 당권 주자로도 거론되는 김 총리와 김 전 대변인이 이 대통령의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계양을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을 두고 김 전 대변인에게 우회적으로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돈봉투·불법 정치자금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되며 민주당 복당을 선언하고 인천 계양구로 이사 계획을 밝힌 송 전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당초 계양을에선 김 전 대변인의 공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 지역에서 5선을 지낸 송 전 대표의 복당으로 변수가 생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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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초청 K-국정설명회에서 특별강연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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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천 연수갑의 박 의원과 인천 서구갑의 김 의원도 이날 행사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박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는 김 전 대변인과 송 전 대표의 경쟁 구도와도 관련이 있다. 일각에선 박 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로 의원직에서 사퇴할 경우 지역구인 연수갑에서도 보궐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두 사람이 계양을과 연수갑으로 나뉘어 전략 공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인천시장 출마와 별도로 송 전 대표에 대한 지원 사격을 공개 선언한 상태다. 김 의원은 송 전 대표가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긴 고난의 시간을 지나 다시 당의 문을 두드린 그 결단, 그 자체로 책임과 신의의 정치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송 전 대표에게 분명 큰 빚을 졌다. 송 전 대표가 계양을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김교흥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송 전 대표가 인천시장이던 2012~2014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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