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 매우 잘함 48.0%·잘하는 편 10.2%)는 58.2%로, 전주 대비 1.7%포인트(p) 상승, 60%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리얼미터 측은 "경제 활동의 주축인 40대와 부동산 현안에 민감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면서 "코스피 5800선 돌파 등의 역대급 증시 호황과 다주택자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상화 기조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8%p 상승한 48.6%를, 국민의힘은 3.5%p 하락한 32.6%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전주 8.7%p에서 16.0%p로 확대되며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판결 이후 사면금지법 추진 등 공세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상화 기조가 시너지를 낸 반면, 반면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 여파 속에 장동혁 대표의 '윤 전 대통령 절연 거부' 논란으로 당 내홍이 격화된 데다, 6주택 보유 논란과 다주택자 규제 반대 프레임에 따른 부동산 역풍이 겹친 결과로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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