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들의 뜨거운 함성인 "우리는 캉캉캉!"처럼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 뮤지컬 <물랑루즈!>는 지난 3개월간 객석을 붉은 환희로 물들이며 명실상부한 '지상 최고의 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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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그 이상의 구원" 비극적 운명 속 피어난 보헤미안의 열정, 객석 가득 채운 찬사와 뜨거운 눈물
뮤지컬 <물랑루즈!>는 거대한 코끼리와 풍차, 붉은 조명, 그리고 객석 상부까지 세심하게 장식된 드레이프와 화려한 샹들리에를 통해, 관객이 공연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단숨에 19세기 파리의 세계로 소환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감각적인 세계관을 무대 위로 완벽히 직조해낸 이 작품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70여 곡으로 빚어낸 웅장한 넘버를 시각적 스펙터클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극의 서사적 밀도를 높였다. 여기에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의상과 쉼 없이 몰아치는 역동적인 안무는 시각적 카타르시스의 정점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려함 속 더욱 빛나는 것은 비극적 운명 앞에서도 '진실, 아름다움, 자유, 사랑'을 외쳤던 인물들의 뜨거운 생명력이었다. 사틴과 크리스티안의 절절한 세레나데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삶을 구원하는 사랑의 위대함을 증명하며, 커튼콜이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들의 심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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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도적 기량의 캐스트가 빚어낸 '마스터피스' 완성… 관객과 평단의 찬사
2022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초연을 빛낸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의 완벽한 조화로 예술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먼저 독보적인 가창력과 내공 있는 연기로 무대를 압도한 '크리스티안' 역의 홍광호는 "뮤지컬 <물랑루즈!>를 비로소 완성시켜주신 관객분들께 전심으로 드린다"라는 묵직한 소회를 전했다.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석훈 역시 "극장을 찾아주시는 그 선택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매 공연 느끼며 감사했다"며 관객을 향한 각별한 감회를 드러냈고, 순수한 열정과 신선한 에너지로 자신만의 크리스티안을 그려낸 차윤해는 "매 순간이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클럽 물랑루즈의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로 '사틴 그 자체'를 보여준 김지우는 "사랑이야말로 우리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자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커다란 에너지라는 것을 관객들과 나눌 수 있어 소중했다"고 밝혔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사틴의 찬란하면서도 애달픈 이야기를 완성한 정선아 또한 "무대의 막은 잠시 내리지만, 여러분 마음속의 진실, 아름다움, 자유, 사랑을 항상 잊지 말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작품의 여운을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여기에 이정열, 이상준, 박민성, 이창용 등 조연진의 탄탄한 연기와 앙상블들의 오차 없는 역동적인 군무는 매 공연 전석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처럼 압도적인 기량의 캐스트가 합을 맞춘 이번 프로덕션은 예술적 완성도를 극대화하며, 뮤지컬 <물랑루즈!>의 명성에 걸맞은 '마스터피스'를 완성시켰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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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의 경계를 허문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객 홀릭, 흥행 신드롬 완성
뮤지컬 <물랑루즈!>는 공연장 안팎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관객들에게 단순한 관람 그 이상의 '경험적 가치'를 선사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우선 공연장 로비는 실제 파리의 '물랑루즈' 클럽 라운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주인공 사틴의 화려한 분장실을 재현한 포토존은 관객이 극 중 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SNS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객석으로 향하는 길목을 수놓은 대형 샹들리에와 천장까지 이어진 세심한 장식은 작품 특유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작품의 상징적 요소를 담은 '전용 프레임 포토부스' 또한 공연의 여운을 기록하려는 관객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에 더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된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 팝업스토어는 뮤지컬 IP를 일상의 공간으로 과감히 확장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됐다. 개막 전부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힌 이러한 입체적인 마케팅 행보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을 '물랑루즈'의 세계관 속으로 결집시켜 관객 평점 9.6점(NOL티켓 기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 글로벌 IP 파워와 제작 역량,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선도한 '하이브리드 버전'
뮤지컬 <물랑루즈!>의 기록적인 흥행은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번 한국 공연은 국내외 스태프들의 독보적인 제작 노하우를 통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가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했다.
작품의 무대는 오리지널 사양의 드레이프 장식과 샹들리에 등을 도입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제작되어, 북미 투어 버전을 비롯해 그 어떤 글로벌 프로덕션 못지 않은 화려함을 선사했다. 이렇게 완성된 한국 프로덕션의 무대 세트와 노하우는 2022년 초연 이후 일본 공연에 그대로 도입되며, 국내 뮤지컬 제작 시스템이 단순한 콘텐츠 수입을 넘어 아시아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제작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딩 마켓'임을 보여줬다.
파리의 낭만과 보헤미안의 열정으로 올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뮤지컬 <물랑루즈!>는 이번 공연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기약하며 그 화려했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풍성한 볼거리와 탄탄한 퍼포먼스로 '지상 최고의 스펙터클 쇼'라는 저력을 재확인시킨 뮤지컬 <물랑루즈!>는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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