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중앙선 영주역 안전연결통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 개통했다. 선로로 인해 동측과 서측이 갈라져 있던 지역 보행 동선을 직접 연결하는 기반 시설이다.
그동안 영주역은 철도 선로가 도심을 가로지르며 지역 간 이동에 제약이 컸다. 주민과 철도 이용객은 멀리 돌아 이동해야 했고, 특히 노약자·유모차·자전거 이용자는 접근성 한계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신설된 안전연결통로는 연장 188m, 폭 3m 규모로 조성됐으며 엘리베이터 1대가 설치됐다. 사업비 약 136억원이 투입됐고, 공단이 90%, 영주시가 10%를 부담했다. 2024년 3월 영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사를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연결통로 개통으로 도보 이동 시간은 기존 약 30분에서 5분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지역 상권 접근성과 철도 이용 편의가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백효순 강원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결통로는 주민 일상과 철도 이용을 함께 고려해 조성한 시설"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선로로 갈라졌던 도심이 다시 이어지면서, 영주역은 교통 거점을 넘어서 생활 동선을 잇는 연결축으로 기능하게 됐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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