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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차세대 글로벌 AI 통합 플랫폼 ‘Project DI’ 출범…네이버클라우드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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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한길]

    [SWTV 오한길 기자] 차세대 AI 통합 플랫폼 ‘Project DI(Project Digital Integration)’가 정식 출범한다.

    네이버클라우드, 블룸테크놀로지, 크레타, 이오그라운드, 로이드캐피탈,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6개사는 지난 1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Project DI’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각 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 디지털 문명의 표준을 제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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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기획, 콘텐츠, 사업 개발 등 각 분야 핵심 기업들이 연합해 ‘새로운 디지털 인류의 삶’을 실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roject DI의 핵심 비전은 ‘다층적 공간에서의 삶의 확장’이다. 이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개념이다.

    이 플랫폼에서 사용자는 단 하나의 인생만을 살지 않는다. 사용자는 자신의 목적에 따라 수 많은 ‘AI 아바타’와 ‘페르소나’를 생성해 현실의 행정·금융 업무부터 가상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활동까지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기존 가상현실 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였던 ‘접속의 번거로움’과 ‘할 거리의 부재’를 AI기반의 디지털 트윈과 멀티-버스를 통해 해결한다. 사용자가 24시간 접속해 있지 않아도 AI 페르소나가 사용자의 성향을 끊임없이 학습해 다양한 공간에서 스스로 생산, 경제 활동, 사회적 교류를 수행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가끔 접속해 자신의 자아를 그대로 복제한 아바타들의 활동 결과를 확인하고 방향성을 지시하거나 피드백을 주는 등 ‘인간의 삶을 조율하는 자’의 관점에서 수 십개의 인생을 동시에 운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행정, 금융, 예약 등의 현실 세계 서비스와 게임, 메타버스, 커뮤니티, 창작 등의 가상현실 서비스는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AI 아바타가 가상 공간에서 획득한 자산이나 관계가 현실의 이득으로 환원되거나 현실의 필요에 의해 생성된 페르소나가 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등 경계 없는 삶이 가능해진다.

    Project DI의 핵심 경쟁력은 네이버클라우드의 강력한 데이터 운영 역량과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형 AI 에이전트’ 기술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용자의 생애 전반에 걸친 방대한 데이터와 고유 정보를 안전하게 축적·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생성한다.

    이 AI 에이전트는 단일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상황과 목적에 따라 외부의 다양한 생성형·추론형 AI 모델을 적재적소에 선별해 연동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노하우가 녹아든 에이전트가 그림, 모델링, 게임 창작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최적의 AI 도구를 찾아 사용자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다.

    이같은 AI 에이전트 시스템은 블룸테크놀로지의 로커스체인 기술과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한다. 로커스체인은 프로젝트 DI의 DID(Decentralized Identifier )인증과 탈중앙화 자산(RWA 등)의 거래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고유의 서버리스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해 수 억명의 유저와 수 십억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 병목 현상과 천문학적 비용 문제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중앙화 및 탈중앙화 자산과 서비스의 B2G(정부), B2B(기업) B2C(개인)을 넘어 M2M(사물 간) 거래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스케일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분야 최고 기업들이 기술과 경험, 자본을 최적화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인다.

    우선 크레타는 AI와 게임, 디지털 문화를 연결하는 핵심 축을 담당하고, 네이버 창업 멤버이자 검색, 커뮤니티, 상거래 등을 설계해 온 권혁일 이사장이 이끄는 이오그라운드는 인간의 경험을 AI로 번역하고 사용자 경험(UX) 설계를 주도한다.

    또 로이드캐피탈은 글로벌 사업 개발 및 금융 구조 설계를 맡아 정부(B2G) 및 대형 민간 프로젝트와의 연결을 지원하고, 자회사인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는 엔비디아 유럽·중동·아프리카 총괄 부사장 출신인 자프 주이더벨트의 지휘 아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략 수립과 하드웨어 인프라 제공을 책임진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Project DI는 공공 영역부터 게임 속 자아 실현까지 AI 아바타를 통해 인간의 경험과 시간을 무한 확장하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다”며 “단순 조력자에 머무는 기존 AI 플랫폼과 달리 인간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넘어 수 많은 디지털 세계에서 입체적으로 연결된 삶을 가능케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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