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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비선 실세’ 최서원 언니 최순득씨 급성 폐렴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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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년 74세

    조선일보

    순천향대 서울병원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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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됐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친언니 최순득 씨가 지난 22일 급성 폐렴으로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4일 순천향대병원 등에 따르면, 최 씨는 별도의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 절차를 마쳤다. 이날 낮 12시쯤 발인을 마친 뒤 오후 2시경 화장됐다. 유족은 화장 이후 수목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장례식장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득 씨는 박 전 대통령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고(故) 최태민 씨가 다섯째 아내 임선이 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세 딸 중 장녀다. 최서원 씨의 친언니이자 정유라씨의 큰이모다.

    1952년생인 최 씨는 박 전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8회)으로, 자매들 중 박 전 대통령과 가장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6년, 유세 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이른바 ‘커터칼 피습’ 사건을 겪었을 당시 최씨의 자택에 일주일간 머물며 간호를 받은 일화로 유명하다.

    최씨의 딸 장시호(47·개명 전 장유진)씨는 승마 선수 출신으로, 과거 승마 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해 졸업했다. 장씨는 중학교 시절 성악을 전공했던 사촌 동생 정유라씨에게 승마를 권유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장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운영과 관련해 강요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017년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국가보조금 횡령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형량이 징역 1년 6개월로 줄었다. 장씨는 지난해 국정 농단 특별검사팀에 파견됐던 검사와 사적 만남을 이어왔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도 받았다.

    [구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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