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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부평 캠프마켓 인천식물원·제2의료원 활용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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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활용 계획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제2의료원과 인천식물원 모두 경제성 평가에 제동이 걸린건데,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황남건 기자입니다.

    【기자】

    1930년대부터 일본 육군 무기 제조공장과 미군 부대로 쓰이다 개방된 캠프마켓입니다.

    44만여㎡ 규모의 캠프마켓은 A부터 D까지 4개 구역으로 나뉩니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 A구역에 제2의료원을, B구역에 인천식물원을 각각 짓겠다는 활용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행정 절차 문턱을 넘지 못해 제동이 걸렸습니다.

    【스탠딩】
    이곳은 인천식물원 예정지인 캠프마켓 B구역입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재검토 의견을 받았습니다.

    시가 자체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도 비용 대비 편익 값이 0.1로 기준치를 한참 미치지 못해 행정 절차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이미 서울과 부천에 식물원이 있다는 점도 인천식물원 조성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계획된 제2의료원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3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인천의료원이 해마다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건립 필요성에 대해 중앙 정부를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천식물원과 제2의료원 모두 2030년 준공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소병순 / 인천시 부평구: 지역의 여러 가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효과도 있고 그런데 또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이게 안 들어온다고 하니 아쉽기도 해요.]

    인천시는 계획을 일부 수정해 경제성 문제를 보완하고, 행정 절차 통과를 위해 중앙 정부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OBS뉴스 황남건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김민지>

    [황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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