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 6일차 …“당대회 결정서 초안 작성위원회”
노동당 제9차 대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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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9차 대회의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작업이 전날 진행됐다고 북한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북한을 이끌 정책 노선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전날 9차 당대회 6일차 회의에서 경제·국방·대외·당사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연구 및 협의회들이 진행됐다며 “집체적 토의의 결과들이 당대회 결정서 초안 작성위원회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부문별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당대회 결정서 작성에 돌입했다는 의미다. 부문별 토의는 당 대회 2~3일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보고에 입각해 각 사업방향과 계획을 심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토의가 “9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전략수행의 총적목표와 원칙”과 관련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인민경제 각 부문들”에서 “점진적인 질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경제 분야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또 “수도건설과 지방발전정책대상건설”도 협의했다고 전했다. 평양에 뉴타운은 건설하는 ‘화성지구 사업’과 낙후된 지방을 개발하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이날도 대외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다. 전날 대외 부문 협의회에서 김성남 당 비서 겸 국제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이 토의를를 지도하는 모습이 공개됐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불확실성이 높은 국제 환경을 고려해 이번 당대회에서 대외 메시지 발신은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금명간 당 중앙위 정치국의 심의를 거쳐 대회 결정서를 확정하고, 주요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축하행사와 군 열병식 등 기념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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