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 기반이 두터운 지역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당내 경쟁과 대형 개발 현안이 맞물리며 선거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구청장 선거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한 진보 우세 지역 계양구.
지방선거 8차례 가운데 6차례를 진보 진영이 차지했고 최근 4번 연속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치 지형 역시 뚜렷한 흐름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당내 경쟁이라는 변수도 큽니다.
후보군이 늘면서 경선 구도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점도 변수입니다.
정책 경쟁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과 철도망 연결 등 굵직한 현안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빠른 도시 성장 속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기반 마련도 과제로 꼽힙니다.
[고명제 / 계양청년네트워크 위원장: 교통 환경이나 관광 사업, 일자리, 주거가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청년 유출은 계속될 수밖에 없고 결국 구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거라고….]
원도심에서는 노후 주거 환경과 교통 여건 개선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배석현 / 전 인천계양모범운전자회장: 한 30~40년, 40~50년 된 건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삶의 질이 좋아지려면 아무래도 주거가 좋아야 되지 않나 싶어서 지금 재개발이 상당히 시급한데….]
전통적인 정치 지형 속에서도 경선 결과와 정책 경쟁에 따라 선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 계양구.
이번 선거는 향후 지역 개발 방향과 행정 우선순위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VJ김호준 / 영상편집: 김민지>
[조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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