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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농촌진흥청, '생분해성 소재' 완효성 비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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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농촌진흥청이 민관 협력을 통해 기존 완효성 비료의 단점을 보완한 친환경 완효성 비료를 개발했습니다.
    비료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환경적으로는 부담이 적어 사용 확산이 기대됩니다.
    최일 기자입니다.

    【기자】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완효성 비료는 비료 표면을 플라스틱으로 코팅해 녹는 속도를 조절한 비료입니다.

    하지만 난분해성 플라스틱 코팅으로 사용 후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 오염문제가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민관 협력을 통해 장점은 유지하되 사용 후 플라스틱 잔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난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대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썩시네이트, 폴리젖산을 혼합해 비료를 코팅했습니다.

    기존 비료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비료 사용량, 주는 횟수 등의 감소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적으로 이득이 예상됩니다.

    [박정혜 / 'N'사 생산·품질관리부문장: 농민분들에게는 시비량이 줄어듦에 따라 노동력이 줄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고, 환경적인 부담도 적은….]

    생분해성 소재로 코팅이 쉽게 분해돼 비료가 용출되는 단점도 해결해 용출기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고영준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기존 관행비료를 사용했을 때보다 비료사용량은 46.7% 절감됐고,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는 63.9% 절감되는 효과를 갖고 있었습니다.]

    친환경 비료 사용 농가의 경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습니다.

    [길준호 / 친환경 비료 사용농가 농업인: 수확은 다른 논하고 똑같고요. 그리고 양을 조금 덜 뿌렸어도 20~30% 덜 뿌렸어도 수확은 똑같이 나오고 벼도 실하게 됐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죠.]

    농촌진흥청은 이번 친환경 비료 코팅 기술을 신기술 시범사업을 활용해 확산 보급하고, 농식품부와 협의해 저탄소농업기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최일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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