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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화성시, ‘공공형 생리대’ 직접 만든다···스타트업 손잡고 생리대 가격 낮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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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문데이와 가칭 ‘코리요 생리대’ 제작 논의

    올해 안에 시범사업 추진, 공공화장실 중심 비치

    경향신문

    정명근 화성시장이 생리대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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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에 따라 경기 화성시가 직접 공공형 생리대 제작에 나선다.

    화성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최근 월경 전문 스타트업 ㈜해피문데이를 방문해 공공형 생리대 제작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문한 ‘생리대 가격 안정화’ 정책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해피문데이와 공공형 생리대인 ‘코리요 생리대’(가칭) 제작을 위해 예상 단가 범위, 연간 소요 예산, 공공화장실 내 비치 방식 및 자판기 운영·관리 체계, 친환경 포장재 구성, 코리요 캐릭터 디자인 적용 등을 논의했다.

    화성시는 코리요 생리대의 제도화를 위해 3월 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중앙정부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제정 및 예산 편성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시는 또 올해 안으로 코리요 생리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4개 구 권역별 공공화장실을 중심으로 생리대를 비치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설치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보장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필수품으로, 이러한 필수재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 역시 기본사회가 지향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여성의 건강권과 존엄을 지키는 가치 있는 여정에 화성특례시가 함께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유통 구조 혁신 모델에 행정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공공형 생리대 모델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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