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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병훈 "전남·광주 통합, 행정 넘어 산업 대전환…초대 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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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순선 기자(=광주)(rokmc0709@naver.com)]
    이병훈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통합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초대 통합단체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병훈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5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통과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지만, 법 통과 자체가 통합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통합 이후 어떤 성장 전략을 통해 시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가 더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전남과 광주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 성장 둔화라는 공통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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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훈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5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이병훈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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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전남의 공간과 자원 경쟁력, 광주의 인적 역량이 결합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니라 산업과 경제 구조를 재편하는 획기적 전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통합 이후 발전 전략으로 '5대 권역 발전체계'를 제시했다. 전남 동부권·서남권·남부권과 광주 연계권, 광주 도시권 등 5개 권역으로 재편해 산업과 생활권 중심의 협력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전략으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우주항공, 미래모빌리티, 첨단소재 등 신산업 육성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사체·위성·우주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산업을 집적화해 차세대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지역 부품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기존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고기능성·경량화 중심으로 전환하고, 전기차 배터리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집적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해상풍력과 태양광 산업을 확대하고, 전남 신안군의 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을 확산해 주민 소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양 관광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 강진군의 ‘반값여행’ 정책처럼 관광객의 소비가 숙박·상권·문화 산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농생명·식품 산업에 대해서는 가공·유통·연구 기능을 고도화해 농업과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를 통해 농어촌 소득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될 경우 에너지·해양·문화·관광·농수산 분야 기관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통합특별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 거점이 돼야 한다"며 "전남과 광주가 경쟁이 아닌 협력의 구조로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30대에 광양군수로 재직하며 동광양시와 광양군 통합을 이끌어 현재의 광양시 출범을 성사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이후 전라남도 재직 시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성과 여수엑스포 유치에 기여했으며,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재임 당시 현대자동차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초대 추진단장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추진했으며, 제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백순선 기자(=광주)(rokmc07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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