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문재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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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6·3 지방선거 도전을 위해 5일 수석대변인직을 사임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8월 취임하면서 임명된 지 7개월 만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 앞 복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늘 수석대변인직을 마무리한다”며 “내일(6일) 출마 선언을 하기 때문에 오늘로 마무리하고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복도에서 사임을 발표한 상황을 두고 “역대 이런 출마 선언은 처음인 것 같다”며 웃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6일 충청남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인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맡아 지역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을 설계했다. 그는 충남 공주·부여·청양군이 지역구인 재선 국회의원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짧은 시간 안에 충남지사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5극 3특 설계자로서 책임감을 무한히 느낀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이 출마하는 충남은 대전과 6·3 지방선거 전에 행정통합될 가능성이 있다.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두 지역을 통합한 충남대전특별시장 선거가 열린다. 다만 국민의힘이 지역민의 반발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박 수석대변인은 “불행히도 (통합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충남지사와 대전시장 선거를 따로 할 수밖에 없다”며 “궁극적인 책임감이 어떤 경우든 강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사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대표께 사임 인사를 드리는데 눈물이 나서 참느라 애썼다”며 “1인1표 당원주권시대 개막, 검찰·사법·언론개혁, 합당 추진 과정에서 당대표로서 많은 오해를 인내하고 국민·당원·시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외롭게 뚜벅뚜벅 걸어온 정 대표의 마음이 주마등처럼 스쳤기 때문일 것”이라고 적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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