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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울산 도시철도 1호선, 현대로템이 만든다…2029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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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차 5량짜리 9편성 제작, 634억원 계약…"친환경·저소음"

    연합뉴스

    수소트램 건설계획 발표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지난 2023년 8월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을 위한 수소전기트램 제작을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5일 현대로템과 수소전기트램 9편성 제작을 위해 634억원 규모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입찰 공고 이후 현대로템이 단독 입찰한 가운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제안서 평가, 기술·가격 협상 등을 거쳐 이뤄졌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신복교차로 총연장 10.85㎞ 노선에 무가선(전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 방식을 적용한다. 여기에 수소전기트램 9편성이 투입될 예정이다.

    편성당 객차 5량으로 구성되는데, 제원은 너비 2.65m, 높이 4m, 길이 35m다.

    승차정원은 245명(최대 305명)이며,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60㎞다. 수소전기트램은 1회 충전으로 2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궤도와의 마찰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 적용된다.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공기 중 미세먼지 정화 효과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9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천814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울산이 친환경, 저탄소 도시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차선이 필요 없는 체계로 도심 경관 훼손을 막고, 배터리 방식 대비 주행거리와 운행 안정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정시성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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