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북 구미시 구미2하우스에서 열린 LIG넥스원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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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에 방산 기업인 LIG넥스원의 함대공유도탄 조립·점검장이 조성됐다.
구미시는 임수동의 LIG넥스원 구미2공장에 ‘한국형 구축함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이 준공됐다고 5일 밝혔다. 함대공유도탄-Ⅱ는 한국형 구축함인 KDDX에 탑재되는 대공 방어 유도 무기 체계로, 적 항공기와 순항 유도탄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지킨다.
이번 조립·점검장 준공은 지난 2022년 LIG넥스원이 구미시와 체결한 1100억원 상당의 대공 방어 유도 무기 관련 투자 협약을 마무리 짓는 사업이었다. 투자를 통한 신규 고용 인원도 150명에 달한다고 한다. LIG넥스원은 이와 별도로 2024년과 2026년에 걸쳐 구미시에 총 5700억원 상당의 방위 산업 분야 투자와 200명의 신규 고용을 협약한 바 있다. 기존에 구미에 조성된 1·2하우스를 증축하고 구 LG전자 공장 부지를 사들여 생산 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LIG넥스원 구미공장 현궁작업장에서 직원이 납품을 앞둔 중거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을 점검하고 있다./구미=김동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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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에 더해 방산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서 구미의 대학인 금오공대가 인공지능(방산 AI) 분야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71억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구미시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방산 AI 분야 인재 700여 명을 양성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할 방침이다.
방산 AI 부트 캠프에는 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20여 개 방산 기업이 참여한다. 금오공대 전자공학과를 중심으로 산업계 전문가 참여 수업, 산학 공동 프로젝트, 현장 맞춤형 실무 교육,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함대공유도탄 조립·점검장 준공과 방산 AI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구미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구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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