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가 오늘은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중동 상황 여파를 벗어났다고 보기에는 불안요소가 여전합니다.
신송희 기자입니다.
【기자】
증시판이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뀐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무려 490.36포인트, 9.63% 오른 5,583.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12% 폭락에 대한 반발이라도 하듯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11% 올라 19만1,600원에 마감하며 다시 '20만전자'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0% 급등해 94만1,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137.97포인트, 14.10% 급등한 1,116.41에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반발 매수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이란 이슈가 완화될 수 있다라는 기대가 부각이 되면서….]
간밤 미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겁니다.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우리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는데, 쿠웨이트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한 유조선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다,
쿠르드족 무장세력이 이란으로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헬륨의 90%가 중동에서 수입되고 있어 수급 문제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사실은 반도체가 문제가 좀 있어요. 중동에서 헬륨 수입이 안 돼버리면은 만들지도 못하니까.]
국내 증시는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조민정>
[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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