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엇과 사드 등 방공무기가 중동으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중동 주변국에 있는 미군기지와 민간 시설을 공격하면서 미군 방공무기가 일부 파괴되고 요격미사일이 많이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한미군 오산기지에서 C-5와 C-17 등 미군 대형 수송기가 자주 이착륙하면서 주한미군 방공무기의 중동 반출이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민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C-5 2대와 C-17 11대가 오산기지에서 이륙했습니다.
C-17은 지난해 6월 미국이 이란 핵시설 공습 전 패트리엇 포대를 이송할 때도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트리엇보다 높은 고도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사드도 일부 시스템이 중동으로 차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국방부가 사드 시스템의 일부를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중동사태가 지상전으로 확대되면 에이태큼스(ATACMS) 등 주한미군 지상무기는 물론 병력까지 차출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번 주한미군 전력 중동 차출은 일시적 성격이기 때문에 협의가 아닌 통보 대상이어서 막기는 어려운 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는 반대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우리 의견대로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단 현 수준의 주한미군 전력 일부 차출로는 대북 대비 태세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송해정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사이트 워싱턴포스트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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