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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전쟁을 게임처럼?"…트럼프 정부 '닌텐도 위 스포츠' 공습 영상 올렸다가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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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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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위(Wii) 스포츠' 게임 영상을 활용한 공습 홍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닌텐도의 위 스포츠 화면을 편집해 공습 장면으로 바꾼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지난 2월 말 시작된 이란 공격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파간다 콘텐츠로 추정되며, 공개 직후 SNS에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위 스포츠는 테니스, 볼링,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감형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공개된 영상은 각 스포츠의 득점 장면을 실제 공습 영상으로 교체한 형태로 제작됐다.

    예를 들어 양궁에서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는 순간 폭격 장면으로 전환되고, 골프에서는 홀인원이 나올 때 'Hole in One'이라는 문구와 함께 공습 영상이 삽입된다. 영상 도입부에서는 게임 로고를 '이란 군사작전명'(Operation Epic Fury)으로 바꾼 장면도 포함됐다.

    해당 영상이 게시된 이후 엑스에서는 세계 각국 이용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은 비디오게임이 아니다', "선을 넘었다", "공식 계정이 올릴 영상이 아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부 이용자들은 닌텐도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공식 협업이 아니라면 문제"라거나 "그렇다면 다시는 닌텐도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닌텐도는 해당 영상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정권은 최근 '포켓몬'과 '유희왕' 영상을 활용한 프로파간다 콘텐츠도 공개했다. 그러나 권리사들이 해당 콘텐츠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UNDEFEATED. pic.twitter.com/Jt69bcag5y

    — The White House (@WhiteHouse) March 12, 2026<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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