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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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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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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훈련 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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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후 1시 20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착된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부연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을 추적했다”며 “미국 및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은 현재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을 향해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낙하물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해상보안청에 통보해 달라고 공지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무력 시위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국무부의 한반도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마이클 디솜브리 동아시아·태평양국 차관보의 방한 일정을 노린 발사로도 해석된다. 11일 방한한 디솜브리 차관보는 15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북한은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에 도착한 직후 이뤄진 도발이었다.

    이달 4일과 10일에는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미국이나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고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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