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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카카오 자율주행택시, 심야 강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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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개발 AI 플래너로 경로 안내

    오후 10시~익일 오전 5시 기본료

    카카오모빌리티가 심야시간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체 기술 기반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16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자율주행 자동차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9월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도입 때 호출 플랫폼으로 참여해온 것을 차량 운행으로 확대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강남은 복잡한 도로 환경과 돌발변수로 주행 난도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플랫폼 운영 역량과 자율주행 기술력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강남과 경기 성남 판교 등 복잡한 도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을 내재화하는 등 투자를 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투입된 자율주행차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AI 플래너’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AI 플래너는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모듈로, 지도와 주변 인지 정보를 확인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자율주행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도 함께 운영해 승객의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는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약 20.4㎢)에서 평일 심야시간대에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 내 ‘전체 보기’ 화면에서 ‘서울자율차’ 아이콘을 선택하거나, 일반 택시 호출 메뉴를 통해 차량을 부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합류로 심야시간 강남 일대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총 7대로 늘었다. 기존에는 자율주행 기술업체 에스더블유엠(SWM)이 운영하는 차량 3대였으나 카카오모빌리티와 SWM이 각각 2대를 투입했다.

    한편 2024년부터 무료로 사업을 진행해온 서울시는 오는 4월6일부터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유료로 전환키로 했다. 이용 요금은 강남 시범지구에서만 운행되는 것을 고려해 기본요금(심야 할증 포함)만 적용한다. 오전 4~5시는 심야 할증 없이 기본요금 4800원이 청구된다. 오후 10~11시와 오전 2~4시는 할증을 적용받아 5800원으로 책정됐다. 오후 11시~오전 2시는 6700원이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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