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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현대건설, 북유럽 원전시장 공략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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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북유럽 현지 기업들과 신규 원전 건설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 확장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0~11일 핀란드 헬싱키 ‘비즈니스 핀란드’ 본사에서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핀란드·스웨덴 신규 원전 건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원전 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웨스팅하우스 조엘 이커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핀란드 특임대사, 주핀란드 미국 대사 등 정부 인사들과 백여 개의 북유럽 원자력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1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스웨덴 SMR(소형 모듈 원전)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도 논의했다. 또 9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토리존 본사에서 용융염원전(MSR)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토리존은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소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액체 상태의 용융염을 사용해 원자로 안전성을 높인 100MW급 MSR ‘토리존 원’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북유럽 국가들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북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협력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황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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