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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속보] 달러 대비 원화 환율, 1501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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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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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7.3원 오른 1501원에 개장했다. 개장 환율이 1500원을 넘긴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09년 2월 이후 17년 만이다.

    원화 환율은 이날 개장 초 1490원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조선일보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위험 자산인 원화 가치는 3.84% 떨어졌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2.92% 올랐는데, 원화 가치가 훨씬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원화 환율이 뛰었다. 15일(현지시각) 마이크 월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섬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이다. 이란 수출량 중 90%가 이 섬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은 하르그섬을 공격받은 이후에도 주변국을 겨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만 23곳이 공격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 우려가 고조된 데다 알루미늄, 비료, 설탕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급등해 유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대두됐다”며 “위험 선호 심리가 극단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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