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M16 공장. /SK하이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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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조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근 AI(인공지능) 열풍과 평균 1억원대 높은 성과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 전문 플랫폼 사람인은 성인 남녀 2304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SK하이닉스가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2013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SK하이닉스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람인 측은 설명했다.
선호도는 SK하이닉스(20%), 삼성전자(18.9%), 현대차(7.9%), 네이버(4%), 삼성물산(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 오뚜기(1.9%), 카카오(1.8%), 삼성바이오로직스(1.7%), LG전자(1.7%) 순이었다. 상위 1~2위 ‘반도체 투톱’과 나머지 기업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사람인 측은 “글로벌 AI 시장 확대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압도적인 성장성이 구직자들의 기업 선택 기준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
응답자들은 상위권 대기업을 고른 이유로 일제히 ‘높은 연봉’을 꼽았다. 5위권에 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물산을 선택한 이유 1위가 모두 고연봉이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응답자의 65.9%가, 삼성전자는 44.5%가 ‘높은 연봉’을 입사 희망 이유로 꼽았다. “보상이 최고의 복지”라는 최근 젊은 세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회사 비전 및 성장 가능성’을 가장 큰 이유로 택했다. 사람인 측은 “최근 바이오와 방산의 글로벌 약진이 구직자들의 인식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주요 기업들은 일제히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그룹은 17일까지 서류 전형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전 부문이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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