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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2월 서울 집값, 1월보다 상승세 둔화...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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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서울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전월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5월 9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 가격은 0.66% 오르며 전월(0.91%)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아파트 가격 역시 0.74% 오른 것으로 나타나며 지난 1월(1.07%)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조선일보

    1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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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종합 기준 경기(0.36%)는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고, 인천(0.07%→0.04%)도 상승 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하락 매물 출현 및 매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재건축 추진 단지 등은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등 혼조세 속에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내에서는 영등포구(1.12%), 성동구(1.09%), 성북구(1.08%), 광진구(0.98%), 관악구(0.90%), 마포구(0.89%), 구로구(0.88%) 등에서 가격 상승률이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강남구(0.04%), 서초구(0.41%), 송파구(0.42%) 등에서는 가격 상승률이 낮았다. 경기는 용인시 수지구(2.36%), 구리시(1.77%), 안양시 동안구(1.49%) 위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0.06% 올랐고, 5대 광역시에서 0.06%, 8개 도에서 0.07% 올랐다. 세종은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가격은 서울 0.35%, 경기 0.34% 오르며 수도권에서 0.31%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전국적으로는 0.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일부 단지에서 전세 가격이 하락했으나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몰렸다. 송파구(-0.21%)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잠실 르엘(1865가구)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반영되며 하락했으나, 노원구(0.82%), 성동구(0.70%), 서초구(0.69%), 성북구(0.58%) 등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월세 가격은 역세권과 준신축 등 단지를 위주로 수요가 늘며 0.41% 상승했다. 경기는 전월 대비 0.31%, 인천은 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월세 가격 상승률은 0.24%로 집계됐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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