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 가격은 0.66% 오르며 전월(0.91%)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아파트 가격 역시 0.74% 오른 것으로 나타나며 지난 1월(1.07%)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1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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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종합 기준 경기(0.36%)는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고, 인천(0.07%→0.04%)도 상승 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하락 매물 출현 및 매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재건축 추진 단지 등은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등 혼조세 속에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내에서는 영등포구(1.12%), 성동구(1.09%), 성북구(1.08%), 광진구(0.98%), 관악구(0.90%), 마포구(0.89%), 구로구(0.88%) 등에서 가격 상승률이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강남구(0.04%), 서초구(0.41%), 송파구(0.42%) 등에서는 가격 상승률이 낮았다. 경기는 용인시 수지구(2.36%), 구리시(1.77%), 안양시 동안구(1.49%) 위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0.06% 올랐고, 5대 광역시에서 0.06%, 8개 도에서 0.07% 올랐다. 세종은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가격은 서울 0.35%, 경기 0.34% 오르며 수도권에서 0.31%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전국적으로는 0.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일부 단지에서 전세 가격이 하락했으나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몰렸다. 송파구(-0.21%)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잠실 르엘(1865가구)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반영되며 하락했으나, 노원구(0.82%), 성동구(0.70%), 서초구(0.69%), 성북구(0.58%) 등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월세 가격은 역세권과 준신축 등 단지를 위주로 수요가 늘며 0.41% 상승했다. 경기는 전월 대비 0.31%, 인천은 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월세 가격 상승률은 0.24%로 집계됐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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