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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창간 36주년 기획] '사연이 있는 고건축 기행' 시리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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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조혁연 기자] 중부매일이 창간 36주년을 맞아 '사연이 있는 고건축 기행' 시리즈를 시작한다.

    혼자 또는 단체, 아니면 가족과 함께 일상을 탈피하는 여행을 자주 떠나곤 한다.

    이때 순수 자연과 생태를 제외하고 여행의 마지막 걸음에서 마주하는 것이 대개는 '고건축'이다.

    언어가 사유의 집이라면, 고건축은 우리 역사와 문화의 결정체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 집에 살던 주인의 손때가 묻어 있다.

    '고건축'은 그러나 난해한 면이 있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왜 심산 절집의 추녀 끝 풍경(風磬)에 물고기가 매달려 있고, 누구의 말처럼 그 풍경은 정말 "정정동동 정정동(靜靜動動 靜靜動)~" 소리를 내는 것일까? 사대부 집 등 유교 고건축의 행랑채 솟을대문은 'ㅅ' 자로 솟아있고, 그 대문에는 의외로 문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상징하는 것은 또 무엇일까? 이번 시리즈는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중부권의 주거·불교·유교 고건축을 주로 다룰 것이다.

    고건축 하면 의례 안내판에 써있는 생경한 용어가 떠오른다.

    이런 것만 나열하면 그것은 '건축학 개론'이 된다.

    이번 시리즈는 특색있는 건축공법은 빠트리지 않고 다룰 것이나, 여기에 더해 그 고건축이 지닌 각종 상징을 쉬운 언어로 설명할 것이다.

    나아가 그 집에 살았던 사람의 인생사 뒷얘기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현대에 지은 한옥도 전통적 요소가 풍부하고 '사연'이 있으면 취재 대상에 포함했다.

    대개 고건축 지붕은 버선코 모양으로 날렵하게 돌아가고, 그래서 '선(線)의 건물'이라고 일컫고 있다.

    이런 것들을 포착하기 위해 지상에서 볼 수 없는 45도 혹은 90도 드론 촬영을 많이 할 예정이다.

    '사연이 있는 고건축 기행'은 3주에 한 번씩 독자 여러분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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