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민경배 대전시의회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대해 지역 당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민경배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복당을 공식화했지만, 대전 지역 민주당 내부에서는 그의 복당과 공천 가능성에 대한 강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당원들은 "당의 원칙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복당 승인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현역 시의원이 임기 중 당적을 바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는 상황에 대해 "사실상 출마를 위한 레드카펫을 깔아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공천 기준의 형평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장기간 민주당에 몸담은 당원들은 경력 부족 등을 이유로 출마가 제한됐으나, 상대 당 소속 현역 의원에게는 곧바로 경선 참여가 허용된 점을 꼬집으며 "당헌·당규가 선택적으로 적용됐다"고 비판했다.
일부 당원은 자신의 SNS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절연하겠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밝혀 내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또한 이 같은 복당과 공천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민 의원 복당이 중구 지역 선거 판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경배 의원은 "당원들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선거과정에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으나, 지역 민주당 내 반발과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민 의원의 복당 사태는 대전 민주당 내 공정성 논란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 판도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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