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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벌써 19번째···제주 해안서 ‘차(茶) 봉지 마약’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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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타민 1kg 담겨···기존 발견 포장과 유사 형태

    경향신문

    16일 오전 10시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갯바위에서 발견된 차 봉지 마약. 제주해경 제공



    경향신문

    16일 오전 10시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갯바위에서 발견된 차 봉지 마약. 제주해경 제공


    제주 해안에서 차(茶) 봉지에 담긴 마약이 또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오전 10시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갯바위에서 마약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차 봉지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다 환경지킴이가해안가 정화 활동 중 오래된 해양 쓰레기 더미 속에 끼어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이다.

    해당 물체는 은색 포장지에 차 글씨가 적힌 형태로, 그간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마약 포장 형태와 유사하다. 발견 당시 포장지 외부가 탈색되고, 일부가 찢어져 내부에 소량의 바닷물이 유입된 상태였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무게는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약 1kg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성분 감정을 위해 국과수에 정밀감정 의뢰할 예정이다.

    제주 해안에서는 지난해 9월말부터 북부 해안과 남부 성산 지역 등에서 케타민이 담긴 차 봉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이번이 19번째다.

    해경은 이날 발견 지점 일대를 정밀 수색한 데 이어 17일에는 민·관·군 합동수색을 진행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해안가에서 유사한 포장 형태의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 만지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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