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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트럼프식 호르무즈 연합 독려…중국·나토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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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 등 7개국을 상대로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 참여할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이번 달 말 열린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외무 당국 차량이 협상장을 빠져 나갑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대비한 미국과의 실무 협상입니다.

    미중 갈등 해법을 찾을지 주목되지만 연기 가능성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선박 호위 연합에 참여하지 않으면 미중정상회담을 미룰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약 90%의 석유를 얻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함께 이 해협을 안전하게 관리해 준다면 좋을 것입니다.]

    호르무즈 호위 연합은 이란의 봉쇄 시도에 영향을 받는 나라들이 선박을 호위하는 방안.

    트럼프 대통령은 긍적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도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나토, 응답이 없으면 미래에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참여를 요구한 이후 반응이 미진하자 다시 한번 압박 수위를 높인 겁니다.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민하는 걸로 전해지는데, 중동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해 온 만큼 가능성은 작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지난 8일): 양국 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해와 오판으로 이어져 결국 대립으로 치달아 전 세계에 해를 끼치게 될 것입니다.]

    오는 19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도 부담입니다.

    다만 대만 유사 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미국과 더욱 밀착하는 다카이치 총리인 만큼 참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영국은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국익에 맞는 선택과 무모한 전쟁이란 주장이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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