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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군산서 노모·아들 숨진 채 발견…월세·전기요금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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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군산시 경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와 아들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올해 초부터 월세가 체납되고,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확인차 방문했다가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기와 수도요금도 올 1월부터 밀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며, 월 35만원가량의 기초연금을 받으며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경우 전기요금 등이 3개월 이상 체납되지는 않아 위기징후 파악 대상 가구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파악하고, 생활고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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